조용하고
한산한 도로
저녁 7 시이지만
마치 새벽 3 시 같습니다
우한에 마치 일시 정지 버튼이 눌러진 듯합니다
바이러스로 도시의 활기는 사라지고
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멀어졌습니다
얼마나 더 지나야 마스크를 벗고
마주 보며 인사를 나눌 수 있을까요?“밥 먹었어?”
바이러스는 우한에서 전국으로
도움의 손길은 전국에서 우한으로
보세요. 사랑과 희망은 바이러스보다 빨리 퍼져 나갑니다
사랑 하나하나가 우한의 심장에 아로새겨집니다
의료진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우리의 목숨을 지킵니다
목표는 단 하나,
우한을 우리에게 돌려주고 우리를 우한에게 돌려주는 것
두려워하지 마십시오
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
이 도시에 다시 재생 버튼이 눌릴 때까지
열차를 놓칠 정도로 지하철이 사람들로 북적일 때까지
먹자골목 식당에서 소리를 질러야 들릴 정도로 왁자지껄해질 때까지
우한대학에 벚꽃보다 꽃구경 온 사람이 더 많아질 때까지
가장 좋아하는 러간(熱幹)면을 아침으로 사먹으려면 긴 줄을 서야 할 때까지
우한 창장(長江)제 2 대교에 차가 막혀 끝이 안 보일 때까지
우리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
그래, 너 잘났다!
우한이여, 우리가 기다리겠습니다
그리고 여러분, 우한을 기다려 주십시오
우한이여! 두려워하지 마십시오
우리가 기다리겠습니다
有人説,進入鼠年的中國人民過了一個假春節。
有人説,擁擠熱鬧的中國城市唱了一齣空城計。
春節,對於中國人來説,
是趕回老家的腳步,是親朋好友的團聚;
是鄉里鄉親的話家常,是説走就走的看世界;
是大街小巷的張燈結綵,是商場飯店的不夜繁華。
鼠年的春節,一場疫情改變了這一切。
我們停下了的腳步,我們宅在了家。
街道空了,鄉村空了;喧鬧的氣氛,走了。
空了,總有豐盈的日子;
走了,總有回來的時候。
許許多多的人,走上了防疫第一線。
用自己的危險換來他人的安全,換來儘早的“面朝大海,春暖花開”。
不少的外國友邦,伸出了援助之手。
幫,是情分,我們多一份感恩;不幫,是本分,我們有一份理解。
沒有一個冬天不會過去,沒有一個春天不會到來。
在這個特殊的早春二月,
我們竭盡全力,用愛和力量,等一朵花開;
也請世界等等我們,
等這個冬天儘快過去,等一個繁花似錦的春天。
説明:
他們是來自上海、北京、廣東、四川、雲南、陜西、河北、山東等地歐美同學會的會員、志願者和外國朋友,他們把支援武漢抗擊病毒的公益視頻片《武漢莫慌,我們等你!》翻譯成十國語言,利用社交媒體向世界發佈。中國留學生博物館積極參與,在網站、微網志和微信公眾號開設“匯聚海歸力量,《武漢莫慌,我們等你!》十國語言”專欄,把我們的愛和陪伴,向世界傳遞。
本期為韓語版本。視頻原創:湖北廣播電視臺。翻譯人員:呂爽、林炫廷(南韓)、蔡莉、李月明、趙振坤、姚委委、陳靜。中文導讀:李欣欣。